

업데이트 · 패치 2026년 11월 4일
배경 이야기
아이비, 어떤 영웅일까요?
가고일에 생명이 깃들어 눈을 떴을 때 주변이 아수라장이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큰 인간과 작은 인간이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만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가고일이 곧바로 행동에 나서자 공격하던 자들은 두려움에 떨며 달아났다. 작은 인간은 고맙다고 말하며 가고일의 이름을 물었다. 가고일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그러자 작은 인간이 "이제부터 아이비라고 부를게."라고 말했다. 당시 가고일은 아이비 넝쿨로 뒤덮여 있었기에 조금은 뻔한 이름이라고 생각했지만, 작은 인간을 위해 그 이름을 쓰기로 했다. 인간들이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아이비를 집으로 초대해서 아이비는 그들과 함께 걸어갔다. 그날 밤 아이비는 많은 것을 배웠다. 아이비가 구한 인간들은 아로요 가족이었으며, 작은 인간의 이름은 소피아였다. 모퐁고는 맛 좋은 음식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비가 알게 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간들을 공격한 자들이 '멘도자 신디케이트'라고 불리며 아로요 가족처럼 착한 인간들을 해치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18년 전 아로요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된 순간부터 아이비는 멘도자 신디케이트를 무너뜨리고 그들의 지배로부터 스패니시 할렘을 해방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하지만 거의 20년에 달하는 세월을 단 하나의 목표에 바친 아이비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아이비는 생애 처음으로 스패니시 할렘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모험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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